현대인은 운동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단순한 체력 향상이나 다이어트에만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필라테스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는 훈련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셉 필라테스가 창시한 이 운동은 ‘정신과 신체의 조화’를 강조하며, 특히 아래 7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합니다.
1. 호흡
필라테스는 의식적인 호흡을 통해 신체의 움직임을 준비합니다. 얕은 호흡이 아닌 깊은 흡기와 호기를 통해 폐활량을 최대한 활용하며,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합니다.
- 흡기(Inhale): 횡격막이 내려가면서 사각근·외늑간근 등이 활성화됩니다.
- 호기(Exhale): 횡격막이 올라가며 내늑간근·복부 근육·골반기저근이 수축됩니다.
2. 집중력
모든 동작은 ‘얼마나 많이 했는가’보다 ‘얼마나 집중했는가’가 중요합니다. 조셉 필라테스는 “집중하지 않은 20번의 동작보다 집중한 5번의 동작이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3. 중심화
필라테스의 핵심은 **코어 근육(복부, 골반 주변 심부근)**의 활성화입니다. 손발을 뻗는 동작에서도 배꼽을 척추 쪽으로 끌어당기듯 코어를 사용해야 올바른 움직임이 완성됩니다.
4. 조절
필라테스는 무작정 힘을 쓰는 운동이 아닙니다. 움직임 하나하나를 이해하고 조절하며 수행함으로써 심부근육까지 자극하고, 근육을 길고 유연하게 만들어줍니다. 그 결과 탄탄하면서도 균형 잡힌 몸매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5. 흐름성
필라테스의 동작은 끊기지 않고 물 흐르듯 이어집니다. 이러한 흐름은 관절과 근육에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가능하게 합니다.
6. 정확성
팔과 다리의 각도, 손의 모양까지 세밀하게 맞추는 것이 필라테스의 원칙입니다. 정확한 동작을 통해 보상작용을 줄이고, 최대의 운동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7. 자세근육 발달
꾸준한 필라테스 훈련은 평소 무너진 자세를 교정하고 바른 정렬을 찾도록 돕습니다. 이는 단순한 미용적 효과를 넘어, 만성 통증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 정리하자면, 필라테스는 단순한 근력 운동이 아니라 호흡·집중·코어·조절·흐름·정확성·자세 교정이라는 일곱 가지 원칙을 통해 신체와 정신의 조화를 이끌어내는 훈련법입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몸과 마음의 재충전’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